2003.08.03씀
그동안 염원이었던 엔초페라리 제작기입니다
하면서 여러가지 그동안 축적된 기술로
만들자니 부담도 되고 너무 정성을 들인다는
부담감에 작업의 속도가 매우 더디네요
자..여러분 궁금하시죠?
엔초 페라리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우선 각 사출색이 빨강이지만 도색해야죠^^*
처음부터 실수 연발이었습니다.
첫발를 잘디뎌야 성공하는데..자동차라는것이
얼마만큼 실수르 안하고 마무리를 하느냐가 중요하죠
늘 만들면서 운도 따라줘야하는게 자동차 키트입니다.
처음에 그잘되던 캔서페이서가 그만 분사기 노즐의,고장으로
뭉터기 발사되서 떡지게 되었었습니다.
다시 맘을가다듬고 氣를 모았습니다.
다시 물사포질로 갈아낸후
본차 도색을 하기전에.....................
좀더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진정한 실차들은 어케 도장하나
자동차 공업사를 찾아갔습니다.
역시...쟁이들은 달랐습니다...
정말 정말 많은 것을 배웠죠^^* 그날 배운 기술로 윗 사진인
엔초의 본네트 부분을 1차도색한셜과 정말 대성공(비법은 설명은나중에..)
정말 만족할만한....도색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너무 흥분한나머지.....................ㅠ.ㅠ
크흑흑흑.....그만 도색하다 떨어뜨려서....문짝에 왕기스를
내엇던것입니다...ㅠ.ㅠ
그러나.....내가누군가..은근과끈기의 한국인아닌가!ㅡㅡ^
에전에 로버의 미니 만들때 실차용 도료로 표면이 달덩이 된것도
살렸는데.... 저정도 쯤이야..(이때 정말 난감했지만 예날 미니를
만들때 경험이 정말 큰경험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물사포질로 다갈아내야 또한 진정한 광택을 얻을수 잇으리라
다짐 또 다짐하면서.........
일단 문짝은 찍혔지만 끝까지 1차도색......
하지만 밑칠(서페이서가) 울퉁불퉁한 관계로 다시
물사포로 밀기로 결정 (예전같았음 귀차니즘으로 넘갔는데)
정성을 들여보자는 일념하에....다시하기로 결정!!!
그리고 일단 다시 내부 쪽으로 눈을 돌려 다시만들기로,,크크킄
하나하나 부품의 설명 대로 만들다.......
좀더 디테일를 높이기 위해 실차 사진을 참고로..만드는데....
허거거거걱!!!........................이건 또 뭐란말인가...ㅠ.ㅠ
*[다음 사진들은 그동안 참고로한 실차사진이다]

바로 저.................카본무늬..........ㅠ.ㅠ.
저걸 표현해야하는데 키트박스나 메뉴얼은 아무런 설명이 없다..
어쩔까...난 다시 맘을 고쳐먹고 각모델 동호회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했다.....엔초,,,엔초,,,,카본카본.,,,,,,ㅠ.ㅠ
카본은 플라스틱섬유질 로서 각차들의 무게를 줄이는데
많이 사용하는 고가의 제질이다 이것을 엔초가 안쓰기는 만무하고
찾고..또,,찾고.......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ㅠ.ㅠ
찾고 또찾고.......아 다시 이문제에 봉착되어....
그만 또 깊숙한 구렁텅이로 빠져들어따..........
과연 카본을 하지말고 그냥 반광검정으로 가버려????
거의 지금까지 엔초를 만든분들 중에 수소문해봐도
카본표현은 거의 뛰어 넘어가딴다..
그럼나도??뛰어넘어??????
안돼!!!!!!해야돼............
과연 카본표현을 할수 잇을까요???
비가자주오는 이런 역경 속에서도 카본표현이라는
강력한 적을 만났는데 과연................
----- 2부 -----
아..정녕 카본무늬.....포기해야하나...
그러나! 이곳 저곳 수소문해본결과...카본무늬를
넣어서 만든 작품이있다고 해서 달려간 결과
메쉬라는 것을 이용해서 표현한단다
(사진은 유실..ㅠ.ㅠ)
바로 이거다!!!
모기장같은것!부품위에 이것을 데고 흩뿌리면
된단다...헐..ㅜ.ㅜ말이야 쉽지 과연제대로
표현될 것인가 하는고민끝에
이방법을 실험 해보기로했다...한가지 희망을 가지고..ㅠ.ㅜ
그러나 또 문제에 봉착했다..된장...할
이물건이 바닥이났다...이런........
하고 싶어도 못한다..왜이리 일이 안풀리는것일까
아마도 이번 작품이 고수로 올라가려함에 오는
아픔이란걸까..
그러던중.......또한가지 희소식이 후배에게 왔다.
그것은 바로 스타킹 전법이다.
스...타...킹.......이소릴 듣자마자 필이 팍!!!와따...!!
더우기 모형잡지인 월간"네오" 과월호에 이 스타킹 전법이
올라와 있단다.....단숨에 후배에게 달려갔다.
가자마자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 야! 빠리내놔봐" 그러자 숨도 돌릴 틈없이 그책을 나에게
건네주었다. 그동안 목말랐던 갈증이 확 풀리려는순간.....
기대됬다. 정말 기대됬다......
허거거거거....이게뭐야.......ㅠ.ㅠ 책을 펴보느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모델이 오토바이였다.
그러나 그것은 큰문제가 되지않았다 어차피 나의 목표는 카본이다!
나 참어리석었다......
그책엔..간단하게 스타킹을 사용해서 카본무늬를 표현해보았다....
간단한 이한마디 외에...스타킹의 틀이 흐트러지지않게 조심해야한다는 말만 덜렁.
크흑흑흑.......
난 집으로 돌아왔다..스타킹..스타킹....그래 해보자....
난 집사람몰래 마누라의 멀쩡한 스타킹을 훔쳐서 재빨리..밖으로
손에는 스타킹과 실버스프레이..필름통(이것으로 마루타를할 작정이다)
우선 스타킹을 이용해..이리저리 여러가지 방법으로 뿌려보았다!
오오~~~~~이런 됐다..됐어!!!!!마음속으로 감동이밀려왔다
(관련사진 유실..ㅠ.ㅠ)
ㅠ.ㅠ 정녕 내가 너무 일찍 엔초를 손댄것일까...
너무나 난관에 부딪치는 일이 많다
하물며....처음 입문할 때 하던 실수 까지.....
내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다.
엄청난 실수...
그 실수는 바로 다음과같았다.
좀 전문 적이긴 하지만 그냥 읽어 주길바란다..
처음 도장하기위해 1부에서도 말한거와같이
빨강(이탈리안 레드)의 발색을 좋게 하기위해
서페이서라는 것을 뿌렸다 그러나 노줄 고장으로
망친걸 이미 말한바있다.
그래서 그걸 만회하려고 1차도색후에......
물사포로 샌딩(사포로 갈아내기)을했다.
물론 문짝부분과 앞 카울부분이 잘 마무리가되었다.
너무도 일이 잘풀린다고 생각되었었다.
도색도 잘됬고.........
방심한탓일까? 2차도색후 자세히보니......
그만 물사포질할때 너무갈아내서 서페이서까지 밀려나간부분을
확인하지 못한체..그냥 도색을 해버렸다...
그랬더니....서페이서위에 뿌려진 도색은 괜찮았으나...
사출이 뻘거케 드러난 쪽은 색이달랐다......ㅠ.ㅠ......
그래서 하는수 없이 그부분만,,다시 서페이서를 1회용 컵에담아
붓을오 칠해주었다.....흑흑...이리도 안되는것일까?
바로 그사진이..이거다..!
아............처참하다.....
주인잘못만나서....저렇게 고생하는구나 엔초....
크흑...............ㅜ.ㅜ
사실 저방법은 한번도 사용해보지않았다.
그냥 상식에 일단 저허연 서페이서와 레드와의
단차를 없앤담에(물론 사포질이다 이번엔2000방으로,,,)
다시 도색을 해볼생각이다.....
부디 성공해야할텐데.......
만약 실패 한다면......으악~~~~~~~~~~~~쥐난다
저걸 다시 싸아악~ 배껴내야한다......
정말 노가다중에 상노가다가 기다리고있다.
정말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찔하다.
머리털 이슨다......부디..성공하길...
그래서 이젠 눈을 돌려 엔진 파츠로 갔다.
사실 덮어버리면 잘안보이는 부분이지만..아마도 자기만족인듯 싶다.
우선 카본무늬가 잘되었으니 희망을 가지고 접근해야겠다...
먼저 조심조심 부품하나하나,,,색칠하고 다듬고......
오늘 하루종일 밥만먹고 이짓만 했다......
앗.......아덜놈이 동화책 읽어 달란다.........
음.....그건 쉴수 없지 작업중지.....아덜넘 동화책읽어주러..간다..^^;;;
여담이지만, 모델러들에겐 가장 큰적이 자식놈이다.
왜냐 만들어 놓으면 귀신같이 출근한 사이에..망치기일수다..
그러나 여지껏 저놈은 그런적이 없다...너무도 고맙다..
아빠물건이라면..손하나까딱 안된다..정말 기특하다..ㅋㅋㅋㅋㅋ
그러니 그깟 동화책 안읽어 줄수 없지않은가??^^*
아마도 동화책 읽으며서 머리속은 온통 엔초 생각일뿐일게다..ㅋㅋㅋㅋ
자 ..온종일 투자해서 겨우 엔진 파츠하나 만들었는데..
과연 어떠한 모습일까??
휴...역시나 타미야에 대한 감탄이 절로 나오는 키트다.
어느것 하나 그냥 넘어가는 것이없다.
정말 세세한부분까지 묘사해놓았다.
그도 그럴것이 전편에도 말했듯이 실차사진을 참고로
도색도 하고 조립도하는데.
정말 1/24 스케일의 디테일이라곤 정말 믿기 힘든키트인것 같다.
역시 자동차계의 명품답다.
자 이제 그만 떠들고 약속한데로......
엔진파츠부분을 소개하겠다...
아직 에어 크리너부분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걸로 덮으면 다시는 못보는부분이라,,,일단 핀바이스 캠커버에
구멍을 뚫고 디테일를 높일예정이다.
(이미 모형샵 주인에게 가는 철사를 얻어놓은 상태..^^*)
비교해보시라.......얼마나 디테일이주기는가?
본인이 못만들어서글치 고수손에 갔었음,,아마 분간하기 힘들정도의
디테일아닌가...놀라울 따름이다.
(헉 근데 왜이리 지저분하게 나와찌???ㅠ.ㅠ)
요부분만 때어서 재촬영......
내실력부족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다..ㅠ.ㅠ
자..이제 전체를보자!!
휴~이제 만들고 보니 뿌듯하다.....^^*
이맛에 프라하는지도모르겠다.......
사진엔 카본부분이 잘안오는게 아쉽지만 대체로 만족한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100% 만족은 없나보다.
항상 만들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게 특히 자동차다...^^;;;
히히.........
,,,,,,,,,,,,,,,,,,,,,,,,,
,,,,,,,,,,,,,,,,,,,,,,,,,,
,,,,,,,,,,,,,,,,,,,,,,,,,,,,,,!!!!!!!!!!!
앗....마따!!!!!!ㅜ.ㅜ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아니다...............
이런 바보같으니........ㅠ.ㅠ
그망친 껍데기...
마따!!!!!!! 껍데기.........
그거 수정할 생각하니.......
정말.......아찔햇다......과연 그다시 도색한부분이
잘 커버되었는지..........
헉 어케됬을까......
그렇다......
또하나의 큰산이 떠억~~~~~버티고있지 않은가..ㅠ.ㅠ
바로 도색하다 흥분해서 찍힌 문짝과 그냥 지나쳤다가
큰 낭패를 본 앞카울....
본디 자동차프라의 생명은 껍데기인데 그껍데기에
크나큰 상처를 주었으니...... 낭패다....
하지만 꿋꿋하게 다시한번 해보리라....
일단 물사포질로 갈아낸다음에 다시도색!
그래도 그단차와 색깔의 이질감은 당췌 없어지지않는다...
크흑........좌절이다...
결국 엔초를 실패하는걸까?
너무도 내가 일찍 손을 댄것일까??
엔초페라리라는 거대 산맥을 넘기도 전에 하산해야 하는가?
그종안 갖은 노력으로 한번 살려보아야 할텐데...
뱃겨내고 칠하고 무려 5차도색까지갔다...
떡칠일까?
여러분이 한번 판단해주길바란다.
덕분에 앞카울에 몰드는 형체도 잘알아볼수 없게 뭍혀버렸다...ㅠㅠ.
마지막6차도색..이미 캔스프레이 한통을 다쓴상태이다.
조심스레....6차도색을 하고....기다렸다.
진짜 정한수를 떠다놓고 한나님께 빌고 싶은 심정이었다
" 그래 내일보자"
6차도색후 바디를 뒤로한체 잠을 이루지못햇다.
그렇다......
온통 내 머리속엔 엔초생각만으로 가득차있었다...
다음날아침......
오옷~~~~~
바로 6차도색후의 앞카울과 문짝이다..자..어떤가??
..................
...................
[6차도색후 콤파운드도 안한상태이다. 전에 공업사에서 배운 도장법으로 칠햇더니 아주좋다]
그 상처입은 표면이 잘감추어졌다..후..........해냈다.....
[그때 찍힌 문짝이다...어떤가..여러분의 판단이 기다려진다...]
앗!!!!!!!!그런데...................
우연일까.....
그날따라 하늘도 축하를 성공하듯 무지개가 떳다.
(ㅋㅋㅋ난참 잘도 가져다 붙인다..여러분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바란다....^^;;;;)
그래 성공이다!!!!
여러분들이 어케 느끼셨는지는 몰라도 성공적이라고
자위한다....
자세히보니 희미하게 자국은 남아있다.
하는수없다 이대로간다...
나도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이제 대충 콤파운드질를 하고 마지막관문인 슈퍼클리어
도장이란 산이남았다.
그리고 거의 내부도 만든상태....
클리어도장을 하고 설명서 대로 맟추기만하면된다..
이제 큰고비는 넘긴상태다 하지만 또 어떤 복병이 날 기다릴줄 모른다.
자..여러분......과연 마지막 고비를 넘고 그 엔초페라리를 완성할수있을까요?
완성작은 작품갤러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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